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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혼란과 상처의 시간을 지나 다시 나를 알아보고 회복해 가는 여정의 기록입니다. 내면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채 헤매던 어느 날 나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빛’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나와 함께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꿈속에서 나는 고양이였습니다. 작고 여린 몸으로 조용히 세상을 살피는 존재, 그런 내가 눈앞의 거대한 뱀과 마주했습니다. 처음엔 온몸이 얼어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