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의학서이자 동시에 여성의 삶 속에서 함께 발 맞춰 걸어가는 이야기다. 병증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몸이 전하는 진실이며, 그 언어를 읽을 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금 균형과 회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손끝에 흐르는 맥은 단순한 박동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기록하는 언어다. 여성의 몸은 사춘기의 봄, 임신과 출산의 여름과 가을 그리고 폐경기의 겨울까지, 끊임없이 변화를 맞이한다. 이 책은 그런 계절 속에서 여성 한의사가 손끝으로 읽어 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