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대로 망한 청년이 손에 쥔 마지막 기회, 갓 구운 소금빵과 꼭 닮은 맛과 모양의 식용 애벌레 ‘빵충’ 달콤한 인생 역전은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을까김혜영의 장편소설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이 안전가옥 오리지널로 출간되었다.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먼저 독자를 만나며 준비한 초판이 현장에서 모두 소진됐다. 제목의 ‘사육 준수 사항’은 작품 속에 실제로 등장하는 규칙의 이름이다. 그것을 어기는 순간부터 이 소설은 조금씩 다른 얼굴을 꺼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