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너머, 치유가 도착하는 곳은 어디인가? 암 환자를 진료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의 기록 35년간 암 환자를 진료해온 임상의가 환자들을 돌보며 떠오른 생각, 의료와 치유에 관한 고민을 기록한 책이다. 오랜 시간 의사로 살아오며 만난 진료실 안팎의 풍경, 그 속에서 길어 올린 치유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환자가 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의사로서 견디기 힘든 순간이었다. 환자의 몸에서 물기가 마르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고,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무지와 두려움에 번민했다. 그는 생사가 교차하는 진료실에서 진정한 치유의 의미 묻는다.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