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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서 벗어나면 잊는 것 같았고, 잊는 건 배신처럼 느껴졌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그려내는 가장 정확한 상실의 모양
누구나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 그 이후 남겨진 삶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평범한 삶을 살던 애니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남편과 네 아이, 그리고 단짝 친구는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산산이 무너져간다. 소설은 그들이 애니 없이 살아가는 일 년을 따라가며, 겨울처럼 시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