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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란 때론 한 사람의 낯선 타인” 소심하지만 때론 무모한, 유쾌하면서도 까칠한 글쟁이 김소민의 세상 관찰기
13년 동안 일간지 기자로 일하며 전쟁 같은 일상에 지쳐가던 즈음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을 보고 무작정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그 길은 저자를 독일로, 부탄으로, 9년간의 타향살이로 이끌었다. 우리는 많은 시간 여행을 꿈꾼다. 많은 이에게 여행은 일상 탈출이지만, 저자에게는 일상 추구였다. 거기는 여기와 비슷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