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무역의 90퍼센트가 해상을 통해 이루어지고 인터넷 데이터의 98퍼센트가 해저 케이블을 통해 오가는 오늘날, 육지에 머무르기만 해서는 21세기 쟁점들을 이해할 수 없다. 21세기 〈힘의 대결〉은 지금 바다에서 진행 중이다. 따라서 지금의 세계를, 다가올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육지〉를 떠나 〈광활한 바다〉에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홍해, 남중국해, 흑해, 인도양, 발트해, 말라카 해협 등 5대양 113개 바다 중에서 21세기 〈최고의 지정학적 격전지〉로 떠오르는 전 세계 21곳의 해협과 바닷길을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