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product description text that will appear here.
Quantity
1
Description
마침표를 거부하는 복음서들, '그때 거기'의 기록에서 '지금 여기'의 사명으로 위대한 서사라면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깔끔하게 갈무리되는 결말이 있기를 우리는 기대한다. 그러나 네 편의 복음서의 결말은 그런 기대를 번번이 배반한다. 마르코 복음서는 빈 무덤을 발견한 여인들이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는 장면에서 서사를 뚝 끊어버린다. 사도행전은 주인공 바울의 장엄한 순교 대신, 로마의 셋집에서 복음이 선포되는 싱거운 풍경으로 막을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