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product description text that will appear here.
Quantity
1
Description
제3회 선경작가상 수상작인 한정원의 시집 『의자가 없어서 봄은 오지 않았다』는 이유를 거대 담론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의자라는 사물의 부재에서 찾고 있다. 계절과 삶, 시간과 슬픔의 문제를 시인은 언제나 구체적인 사물의 옆모습에서 끌어올린다. 표제작이기도 한 「의자의 엔트로피 1」은 이 시집의 사유를 가장 잘 드러내는 시다. “의자가 없어서 봄은 오지 않았다”라는 첫 문장은 계절을 자연 현상이 아니라 앉을 자리의 유무로 정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