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공간, 탐스러운 식탁 앞에 이상한 손님들이 모인다 『문』 『이상한 집』의 작가, 이지현이 바라본 또 하나의 내면
불편하고 황홀한 욕망의 집, ‘레스토랑 핑크’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레스토랑 핑크’, 이곳은 정해진 메뉴 없이 고객의 특별 주문대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어디에도 없는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과연 어떤 특별 주문을 할까요? 그런데 첫 번째 테이블의 주문서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옆 사람과 똑같이 맞춰 먹는 강박적인 모습, 딸기 케이크에 극도로 집착하는 모습, 음식을 즐기지 않고 먹어 치우는 탐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