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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理智)로 행동하면 모가 난다. 감정에 이끌리면 휩쓸려간다. 고집을 부리면 갑갑해진다. 어쨌든 인간 세상은 살기 어렵다.
유명한 첫 구절로 잘 알려진 소세키의 초기 명작으로, 1906년 소세키가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빠져 있던 시기에 집필된 작품이다. 소세키의 독자적 용어로도 볼 수 있는 ‘비인정’을 그린 소설로, ‘비인정’이란 인간관계나 인간의 감정을 벗어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