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는 편파적이지만 사랑은 더욱더 편파적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탐구한 애증과 욕망
을유세계문학전집 127번째 작품으로 『선택적 친화력』이 출간되었다. 낭만적인 사랑을 향한 인간의 욕망과 이를 제어하려는 결혼 제도 사이에서 네 남녀의 불안정한 관계를 그려 낸 이 작품은 괴테의 후반기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다. 본문에 소개되는 일기와 편지, 노벨레(짧은 산문) 등을 토대로 인물들의 관계를 드러내는 한편, 당대 귀족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한 시대의 사회·문화적인 흐름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