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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정말 좋아해.”
이런 가벼운 한마디에 일희일비할 만큼 나는 이 녀석이 좋아─ 학생 시절 니시코가 쓰는 소설에 매료된 히가시가와는 그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고자 출판사에 취업한다. 만난 지 약 10년, 신인 소설가와 담당 편집자 관계가 되었다. 느슨하게 사는 니시코를 그냥 둘 수 없어 동거도 하고 있다. …라는 건 구실이고 실은 그의 곁에 있고 싶다. ‘좋아한다고 쉽게 말하지 마.’ 그의 의미심장한 태도에 어렴풋한 기대를 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