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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라파엘 로젠달은 하이쿠를 즐겨 쓴다. 일본의 정형적 단시(短詩)로 잘 알려진 하이쿠는 짧고, 가볍고, 작다. 로젠달은 2013년부터 휴대전화로 이 ‘작은 시’를 썼다. 인터넷을 주요한 캔버스로 삼아 코딩의 추상적 가능성을 실험하고 시각화해 온 그가 쓰는 최소한의 말은 일종의 코드와 같이 읽는 이의 무언가를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왔다. 『하이쿠』는 라파엘 로젠달이 써 온 287편의 영어 하이쿠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