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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람이와 지민이가 쓴 진지하면서도 어설픈 동시집
'일기는 왜 써야 할까?' // 나는 방에서 일기를 쓰는 대신 생각을 한다. 하루 일을 기억하는 건 머리가 아프고 // 글씨를 쓰는 건 손이 아프다. 그런데 어른들은 왜 꼭 일기를 쓰라고 할까? // 나는 엄마가 무서워 일기를 쓴다. 쓰면서 또 생각한다. '일기는 왜 써야 할까?' 이런 생각 하면서도 가끔씩 옛날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