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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 작가는 기독교인으로 하나님과 함께 시를 쓴 듯한 느낌이 드는 시를 많이 썼다. 신앙시가 아닌 일반 시도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묶어서 본다면 신앙생활 속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쓴 시들이 대부분이다. 짝사랑의 아픔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심정으로 쓴 시들도 보인다. 특히 시집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작품은 당연히 〈하나님은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이다. 이 시는 중의성도 있으며, 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