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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수로 재임한 지 30년 이상이 지나서 정년을 앞두고서야 겨우 뒤늦게 철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바쁜 것을 서서히 접기 시작하면서 지난 세월의 제 삶을 돌이켜보니 저는 철부지로 살았습니다. 해서 이젠 예수 그리스도를 좀 더 잘 알고 또 좀 더 가까이 그분께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세기 전에 세례를 받은 사람으로선 부끄러운 고백입니다. 그래서 해외성지순례를 계획하게 되었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