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product description text that will appear here.
Quantity
1
Description
김재식 시인의 시집 『무심 서정』은 한 사람의 삶을 무심천이라는 하나의 강물에 묶어낸다. 무심천은 단순한 자연 배경을 넘어 시인의 성장판이고, 기억의 보관소이며, 사유의 길이다. 시집의 첫머리에서부터 그런 의미가 또렷하게 드러난다. 여름 저녁, 피라미들이 “물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뛰고, 그 작은 물결은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다며/나, 이렇게 살아남았다며”라는 삶의 고백으로 이어진다. 이 시집의 서정은 여기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