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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1974년에 도미, 미국 롱비치 메디컬센터 암병동에서 30여 년 근무하다 정년퇴직 후 그림을 시작했는데, 이번 시집에 그 그림들이 실렸다. 혼자이고 싶어 자주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 풍경, 디아스포라들의 삶의 현장, 고국의 어머니와 피붙이에 대한 그리움,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들을 노래한 이번 시집은 이민자로서의 고뇌와 삶의 성찰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