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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 덕분에 우주를 더 모르게 되었다. 그것이 참 기뻤다.” 불시착하여 헤매어도 충분하다는 마음, 오 년의 표류를 마치고 돌아온 김희준 시인의 유고 산문
1994년 9월 10일 모성(母星)에서 태어나 2020년 7월 24일 별 여행을 떠난 김희준 시인. 그의 서른한번째 생일에 『너의 별자리는 옆자리』를 내는 것은 시집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