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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둥글게, 가끔은 요령껏 노랗게 변한 손톱을 다정으로 이해하며 지루한 세상을 상큼한 슬픔으로 조용히 두드린다” _ 유수연 시인
시의 모습은 유난히 다채롭다. 춤을 추는 듯한 즐거운 시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은 시도 있다. 한없이 서늘한 시도 있으며, 또 다정함으로 마음을 녹이는 시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얼굴을 가진 시들 가운데 최근 영미권의 젊은 세대들을 열광시킨 시 하나가 있다. 영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