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내몰려 주체를 상실해가는 인간의 비극!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모옌의 대표작 『열세 걸음』. 중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은 ‘중국의 프란츠 카프카, 윌리엄 포크너’로 불리는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이다. 모옌의 ‘환상적 리얼리즘’의 진수가 담긴 이 작품은 참새가 외발뛰기로 열두 걸음까지 걷는 걸 보면 천운을 얻지만, 열세 번째 걸음을 보는 순간 그때껏 들어온 모든 운이 곱절의 악운이 되어버린다는 러시아 민담을 모티프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