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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기가 죽기보다 싫었던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다 열두 살에 수학노트를 잃어버려 시험을 망칠까 봐 ‘자살을 시도’하고, 열다섯 살에는 남자친구에게 차여 ‘버림받지 않기 위해’ 혈서를 써 보냈던 나. 상담 선생님은 원래 사춘기는 힘든 법이라며 곧 괜찮아질 거라고 말했지만…. 그러나 사실 나는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였다. 키라는 지난 20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왔던 끊임없는 자살 충동과 이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 대인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