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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사막의 염소』. 시인은 맨해튼이라는 첨단 문명의 아스팔트에서의 삶도 초기 이민자, 도시의 의사에게는 목마르고 힘들었겠지만 오렌지카운티지역도 매우 아름다우나 역시 사막 위의 땅이기에 아득한 고갈의 목마른 생존의 이야기가 공존한다. 그러한 사막의 목마른 땅에서 시인은 ‘염소’라는 이미지를 갈고 닦으며 모국어를 놓지 않고 자신의 삶을 쓰고 있다. 쓴다는 행위 자체가 질병이자 의료이자 치유인바 그의 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