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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란 시인의 두 번째 시집『노오랗게 물들어 가다』. 제1 시집[나는 춤을 추고 있다]에서는 시간의 물결에 거스러지 않고 순응하는 자세를 보인 시인의 그 순응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를 들려준다. 나무와 꽃, 동물의 행동과 습성을 통하여 인간이 가져야 하는 자연의 습성이 아니라 자연의 본질이 되어야 하다는 것을 시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무와 동물 그리고 정성스레 피워 올린 ‘연꽃’, ‘영산홍’, ‘옥잠화’, ‘산수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