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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방 뭔 잘못을 혀 갔고 이라고 당하고 있는 거시 아니랑게요. 나도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왜 그러는지.”
김사복은 독일인 기자를 데려간 택시운전사이기도 하지만 광주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막았던 영화의 관객,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 그 인물이 갑작스럽게 과거의 광주로 여행을 떠나 그 참혹한 현실을 체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광주의 의미를 깨닫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