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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주도에 가는 거야?” 왜 떠나는지 알 수 없었던 제주 여행은 13살의 소년 범서에게 무용한 시작이었습니다. 그 시작으로부터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제주의 하늘과 대화를 통해 잔잔한 여행을 이어 나가며 마음의 시간 부자가 된 범서는 순수하게 무용한 것들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거북이가 꿈이에요." 깊어진 마음들은 범서에게 꿈을 심어 주었습니다. 느리지만 스스로 극복하는 법을 배우며 살아가는 거북이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