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product description text that will appear here.
Quantity
1
Description
정안나 시가 보여주는 실존적 거처로서 ‘겨울’과 ‘방’의 장소 이미지와 그에 대응한 시적 자아들의 모습은 바로 이 소비자본주의 시대의 일상이 갖는 부정성에 대한 시적 대응이다. 정안나 시에서 다루는 ‘밝음’과 ‘웃음’은 진정한 가치가 아니다. 그것은 만들어진 가짜의 감정이거나 상태다. 무미건조한 일상 속에 비진정한 자아로 살아가는 자신의 의식과 현실을 반어적으로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안나의 시는 소비사회의 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