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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자주 쓰는 회로가 강화된다. 감정의 회로를 자주 쓰면 편도체는 더 날카로워지고, 생각의 회로를 자주 쓰면 전전두엽은 더 단단해진다. 그렇다면 지금 내 통장에 영향을 끼치는 건 어느 쪽 뇌일까? 소비의 순간, ‘왜 썼는가’보다 ‘누가 썼는가’를 묻는 것이 더 정확하다. 편도체가 휘두른 카드인지, 전전두엽이 허락한 결정인지 돌아보면 내 뇌의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