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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영혼을 흔드는 불안하고 불확실한 세계 기억과 망각, 이름 없는 죽음에서 찾은 존재의 자리
20세기 전반 독일을 대표하는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이자 반자전적인 산문문학. 『말테의 수기』(1910)의 원제는 ‘말테 라우리스 브리게의 수기’로, 덴마크의 몰락한 귀족 가문 브리게가家의 마지막 후손이자 스물여덟 살의 무명 시인 말테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