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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마음을 정성껏 펴면서 하루를 살아내고 그 안에서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방법 -《무명의 감정들》로 깊은 위로를 선사했던 쑥의 두 번째 에세이
어떤 날은 오래된 취미도 시시하게 느껴지고 좋아하던 음식이 물리기도 한다. 매일의 불안은 나를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고 가끔은 그런 내가 너무 별로 같다. 이런 순간, 어떤 글은 깊고 뜨겁고 다정하게 내면을 다독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