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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여자,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삶
일제 강점기, 6·25전쟁, 현대까지, 그 시대를 살아온 어머니 삶의 일대기 『어머니, 민갑한』. 민갑한 할머니는 양반집에 태어나 귀한 딸로 자랐다. 그러다 공출을 피하려 열다섯 살에 시집을 갔다. 결혼한 지 이튿날 밤, 일본군이 남편을 데리고 갔다. 그 후로 첫 번째 남편은 영영 만나지 못했다. 해방이 찾아왔으나 정치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