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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처음으로 제작한 [세 개의 단어, 그리고 십 분]의 두 번째 시리즈를 출간하였습니다. 마주한 사람에게 물어봤던 단어로 구성한 전작과 달리 이번 책에서는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르는 사람들이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보내준 단어를 바탕으로 원고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주어진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단어를 보고 떠오른 이야기를 짧은 소설로 쓰고 작은 그림을 그리고 소설에서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넣어 현장감있는 대사와 함께 대본 형식으로 작성했습니다.
사람들이 보내준 단어는 택배 기사님이 되기도 하고 수족냉증이 있어 털신을 신고있는 강아지가 되기도 했으며 파란색 심장을 본 적이 있는 한 여자가 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