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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요즘 쉬는 청년이 그렇게 많다는데 우리 아들은 열심히 해서 다행이야." 반지하 곰팡이 냄새가 배어있는 자취방, 강민은 엄마의 응원 전화를 받으며 쓴웃음을 삼킨다. 이력서 200개를 넣고 겨우 잡힌 면접은 단 두 곳. '쉬는 청년'이라는 사회의 낙인이 찍히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강민의 하루는 시작부터 고달프다. 취업난과 채용난이 서로를 향해 엇갈려 달리는 시대 속, 오늘도 넥타이를 매야 하는 취준생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춰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