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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궤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MBC 앵커 이재은이 마주한 원치 않는 멈춤, 그리고 비로소 깨달은 ‘조용하고 단단한 일의 감각’6년 가까이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자리를 지키며 일에 온 마음을 쏟아붓던 사람이 있다. 멈추는 순간 뒤처진다고 믿었고, 완벽주의라는 가혹한 덫에 스스로를 가둔 채 완벽하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자신을 증명하는 길이라 여겼던 아나운서 이재은.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온 뉴스 하차와 삶의 캄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