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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막 들어선 최엽.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더없이 행복하고, 허물없는 친구들과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연인이 있어 남부러울 것이 없는 평범한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힘들게 짐을 옮기는 모습을 보고 최엽이 선행을 베풀자 노인은 음료를 건넨다.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하루 아침에 살인죄로 누명을 뒤집어쓰고 무려 17년 동안 감금이 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