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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에서 미처 다 담지 못했던 어린 왕의 비극, 아이들의 눈높이로 역사를 외우지 않고 마음으로 이해한다
열두 살의 아이가 있다. 어머니도, 할아버지도, 아버지마저 잃은 채 어느 날 갑자기 왕이 된다. 높은 자리와 화려한 궁궐 속에서도 그 자리는 아이에게 너무 크고 무거운 자리이다. 이것은 조선의 여섯 번째 임금, 단종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의 생애를 멀리서 설명하는 대신,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던 한 아이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