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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어른이 어른을 위해서 쓴 시인데 읽으면서 어린아이의 숨 결이 어른거리고 어린아이의 눈빛이 어른거립니다. 참 묘한 일입니 다. 그만큼 조옥희 시인의 시는 천진하고 어린이의 마음바탕을 닮아 있다는 얘깁니다. 이것은 시인으로서, 시로서 매우 좋은 특성입니다. 하나의 방향성이기도 하고요. 이런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시를 만나 는 것입니다. 조옥희 시인! 부디 혼자서 허위허위 시를 모두 쓴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