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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에 거주하는 작가 산티아고 박의 수필집으로 상처를 겪지 않으면 진정으로 공감할 수 없는 자전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내면서, 자신이 가진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하거나 교환될 수 없는 고유한 상처를 독자들에게 헤집어 보여준다. 그러면서 자신의 존재를 결정지은 개인 체험에 관한 알레고리를 세밀한 세부묘사와 감각적인 언어로 인상 깊게 들려준다. 아버지, 어머니, 이모들을 비롯한 주변 인물의 사연을 엮어 보이면서도 그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