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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페르난두 페소아, 쇼펜하우어, 안도 다다오, 살바도르 달리… ‘카프카스러운’ 날들을 살아내는 모든 평범한 삶을 향해 예술가들이 전하는 내 삶을 긍정하는 인생 기술 23
무기질이 부족한 아이가 석회벽을 보면 본능적으로 벽을 긁어서 입으로 가져간다는 연구가 있다. 타인의 이야기를 굳이 찾아 읽고 귀를 기울이는 것도 비슷하지 않을까. 나에게 없는 무언가를 채우려고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고 듣는 것은 아닐까. 괄호 안에 묶인 예술가들의 내적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 마음에 안 드는 현재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내공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