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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 《여름의 문》 등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으며 혜성처럼 떠오른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가 요미우리 신문에서 1년간 정기 연재했던 장편소설이다. 열다섯 살 소녀가 몰아치는 삶의 고단함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집’에서 살아가고자 몸부림치는 모습을 담담한 필치로 깊이 있게 그려냈다. 사회의 시선에서 어쩌면 “쓸모없어” 보일 이들과 하나가 아픔을 나누고 결핍을 채워주며 유대감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 역시 따스한 울림으로...